#1. Skincare

EP1. 5년간 약 3L 사용한 <라운드랩 독도토너>

도이씨 2024. 2. 24. 22:00
깡달걀의 일기 EP1.

<5년간 약 3L 사용한 독도토너>

 

 

2019년부터 사용해 온 독도토너

2023년 6월에 구매했던 500ml 제품을 다 써서

대용량 기획으로 새로 구매했다.

 

약 9개월 동안 500ml를 쓰는 셈이므로

9:500 = 60:3330

5년째 사용 중인 지금까지 약 3L의 독도토너를 쓴 셈이다.

 

 

독도토너가 처음 보았을 때

"토너가 어떻게 저렇게 묽지?"

라고 생각했었다.

 

독도토너의 등장 이전에는 '물토너'라고 한다면

남자 스킨이 떠오르는 것이 보통이었다.

또한 토너(스킨)를 피부 결 정돈이 아닌 유분, 수분 보충의 한 단계로 보는 경우가 많았어서

'닥토'라는 개념도 그리 유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독도토너를 시작으로 물같은 제형의 토너가 유행하고,

그런 토너를 사용한 소위 '닥토'가 유행하고,

이후에는 아예 피부결을 정돈하는 토너패드가 나오게 되었다.

 

게다가 아주 콤팩트한 전성분을 보인 독도토너의 성공 이후로

화장품의 성분을 확인하는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여러모로 현재까지의 스킨케어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로 나의 첫 번째 리뷰 제품으로 선택했다 ㅎㅎ

 

독도토너의 제형

 

독도토너는 물처럼 흐르는 제형이 특징이다.

그러나 물보다는 아주 미세하게 점성이 있는 제형이다.

그런만큼 한 번만 바른다면

세안 후 쩍쩍 갈라지는 피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독도토너가 닥토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닥토를 시도했다가 피부장벽이 다 무너지고 속건조가 심해져

아직까지도 복구를 못 한 슬픈 사연.. 을 가지고 있기에

흡토로만 사용하는 중이다.

 

대신 아침 저녁 세안에 각각 3번 이상씩 발라준다.

 

 

순서대로

 

● 세수 한 직후

독도토너를 1번 흡토로 바른 후

독도토너를 3번 흡토로 바른 후

 

의 사진이다.

(필터 하나 없이 기본카메라로 찍은 초리얼 상태의 사진이다)

광대를 보면 점점 윤기가 생기고

볼쪽 피부결이 조금씩 정돈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이 제품만으로는 보습이 충분하지 않아 다른 제품을 더 사용하지만

유분이 많은 경우 독도토너를 여러 번 바르는 것으로 스킨케어를 끝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독도토너를 계속 써온 이유이며, 앞으로도 쓸 이유가 될 것 같은 장점을 꼽자면

 

 합리적인 가격 

여러번 덧바르기에 부담스럽지 않다.정가는 저렴한 제품이 아니지만,

거의 모든 시즌에 할인과 기획이 진행되고

다양한 판매처에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벼운 사용감 

기본적인 사용감이 가볍고, 제형이나 가격 모두 덧바르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서

여름에는 가볍게, 겨울에는 여러번 발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각질 정돈, 결 정리 

가벼운 사용감과 묽은 제형에는 어울리지 않게

각질이 정돈되어 피부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등드름 개선 효과도 있으니...(경험담이다)

이 컴팩트한 성분이 도대체 어떤 효과를 내는 건지 가끔은 신기하다 ㅎㅎ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패키지의 불편함 

펌프식이 아닌 플라스틱 뚜껑을 열고 뒤집어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고

제형의 특성상 여러번 바르는 게 좋은 제품인지라

사용할 때 불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단점은 아주 사소하고

장점은 상당한 제품이기 때문에

이변이 없다면 계속 사용할 제품인 독도토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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