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이소 립라이너 써보니 꽤 괜찮다! <트윙클팝 오버 립 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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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립라이너 써보니 꽤 괜찮다 <트윙클팝 오버 립 펜슬 - 05 뉴트럴 피치>
#내돈내산 #다이소 #트윙클팝
립라이너가 필요했는데, 이 제품을 추천하는 유튜브 영상을 봤다.
3천원으로 아주 저렴하고, 색도 내가 찾던 색이라
당장 보이는 다이소를 모조리 들어가면서 찾아보고 구매했다.
트윙클팝 오버 립 펜슬 05 뉴트럴 피치
가격 : 3,000원
용량 : 0.83g
제품력이 나날이 좋아지고 협업 브랜드도 많아지는
좋은 의미로 미친 다이소..
예전의 다이소는 질이 좋지 않은 생활용품을 급하게 구해야 할 때 찾아가는 장소였다면
이제는 가성비 챙기는 쇼핑을 위해 일부러 찾는 곳이 됐다.
그와 함께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다이소 뷰티
가지고 있는 립라이너를 잃어버렸는데, 유튜버의 추천을 보고 속는셈 치고 구매해봤다.
자주 가는 다이소에는 없었지만
조금 더 구석진 곳의 다이소를 찾아가니 온갖 화장품이 널려 있었다.
❗ 소소한 팁 for 다이소 ❗
=> 지방의 구석에 있는 작은 다이소에는 대란품도 많이 진열되어 있다.
립 라이너 펜슬 하나 들은 것치고는 상자가 꽤나 커서
뭔가가 더 들었나, 싶었지만
그냥 립라이너가 흔들리지 않도록 대각선에 종이를 덧대어 놓은 게 다였다.
아무래도 이미 큰 상자 도안이 있다면 작은 상자 도안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흔들림 방지 종이를 끼워넣는 게 더 비용 절감이 될 듯 싶기도 하다.
뉴트럴 피치라는 이름답게, 펜슬은 명도가 낮은 살구빛 색이다.
가지고 있던 에뛰드 립라이너보다는 얇았지만, 쓰다보면 뭉툭해져서
섬세하게 그리는 건 점점 어려워질 것 같아 보인다.
순서대로
▶ 자연광 + 아이폰
▶ 실내광 + 갤럭시
로 발색 후 찍은 사진이다.
실내광에서도 아이폰으로 찍고 싶었는데,
피부가 너무 붉은 색으로 나와서 색감이 잘 찍히지 않았다.
핑크빛이 없고 완전히 갈색인 것 같이 나왔는데 실제로는 이렇게 딥하지 않고 오히려 조금 밝다.
눈 주위에 음영 메이크업으로 써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그렇게 쓰기에는 밝은 선홍색이어서 어색했다.
봄웜분들한테 가장 잘 맞는 색상일 듯!
재구매 의사 O
물론 단종되기 전에 다 쓰려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재구매 의사는 있다.
가격 대비 퀄리티
포장이나 각인은 퀄리티가 낮지만, 제품력으로는 별로 깔 게 없다.
많이 떨어뜨려도 봤는데 쉽게 부러지지도 않고(내 경험상),
색상도 입술이랑 잘 맞고
입술에 립스틱처럼 발라도 각질 부각이나 끼임이 크게 없다.
색상, 제형면에서 모두 가격 값을 하고도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롬*의 제ro 매트 립스틱보다도 각질 부각이 없었다..)
입술선까지 커버할 수 있는 커버력
립메이크업을 할 때 가장 고민되는 건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으로 입술 색으로 죽이느냐 마느냐다.
예쁜 발색의 립을 바르고 싶지만 파운데이션을 먹고 싶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술 가장자리의 어두운 색을 가리거나 입술 전체 색상을 맞추는 것도
립라이너만으로 커버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0에 가까운 픽싱력
픽싱은 없다고 보면 된다.
손으로 문지르면 지워지는 정도다.
가뜩이나 수정을 자주 해줘야 하는 립메이크업인데
잘 지워지기까지 하니 꽤나 귀찮긴 하다.
믿음 반, 의심 반이었지만
유튜버가 추천한 이유를 아주 잘 알 수 있었던
트윙클팝 오버 립 펜슬 05 뉴트럴피치였다.
· 트윙클팝 오버 립 펜슬 05 뉴트럴 피치 별점 ·
▶ 깡슐랭 : 4 / 5
▶ 화해 : 3.5 / 5
▶ 글로우픽 : 4.3 / 5
▶ 파우더룸 : X
▶ 언니의 파우치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