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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oe's diary

2024 다이소 뷰티 연말정산 겸 추천템, 비추템 정리

이미 2025년이 밝았지만

쵸큼 늦은 연말정산겸 추천템 비추템정리겸 가성비따지기 를 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전부 내돈내산이고

아무말대잔치 주관 100프로인 글이다.

리들샷 1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메디필 피지연화제(피지 클리너) ⊙
비타 아이패치 30매
리들샷 3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메디필 피지 클리너 코 시트
바세린 마스크팩 (집중보습)
리들샷 페이셜 리페어 EGF 에센스
odtd 젤 클렌저
VT 프로그로스 너리싱 3스탭
클리덤 저분자 콜라겐 탱글 립 세럼(01) ⊙
리더스 더마소울 링클케어 마스크
린제이 모델링 마스크팩 쿨 티트리 ⊙
클리덤 저분자 콜라센 탱글 립 세럼(02)
리더스 더마소울 콜라겐 마스크
핑크팝 브러쉬 2p ⊙
피오니 티놀 트러블 밤
메디필 모공 리프팅 마스크
베이스 섀도우 브러쉬 503
피오니 티놀 모공 앰플 ⊙
팩미인 하이드로겔 브이 마스크팩
입큰 퍼스널 프라이머 (톤업) ⊙
트윙클팝 오버 립 펜슬 05 뉴트럴피치 ⊙
버블톡톡 마스크
실리콘 마스크팩 커버 ⊙
랩팩토리 멀티밤 주름스틱
입큰 퍼스널 톤 코렉팅 블러 팩트 ⊙
핑크메탈 블렌딩 총알 브러쉬
허니 캡슐팩
본셉 레티놀 500 IU 크림 ⊙
헤어테소로 잔머리 픽서카라 ⊙
에그 캡슐팩
본셉 레티놀 2500 IU 링클샷 퍼펙터
알로에 캡슐팩 ⊙
VT 슈퍼 히알론 슬리핑 마스크 ⊙

 

추천 / 비추천 / 무난

⊙ : 상세 후기 있음

 


 

    추천템    

 

▶클리덤 저분자 콜라겐 탱글 립 세럼

종근당뷰티에서 만든 브랜드 클리덤

팩 빼고 거의 모든 제품이 다이소에서는 최고가인 5천원이고

그 팩조차도 다이소에서는 고가인 2천원이다. (근데 사고 싶어도 못 삼 파는 데가 없다)

아무튼 손 떨면서 거금 쓰고 구매한

글로스인 것 같은데 틴트인 것 같은데 플럼퍼인 것 같은데 세럼이라는 이 제품

1호 밀키블루는 딥한 색상의 립 제품을 마일드하게 바꿔줄 때 좋고

2호는 기본적인 립글로즈로 쓸 때 좋다.

두 제품 모두 화하긴 한데 플럼핑 효과는 있는지 잘 모르겠다.

용기 - 솔직히 시중 틴트보다도 견고하고 예쁨

색상 - 꼴랑 두 개지만 1호가 특히 원래 가지고 있는 립제품이랑 조합이 괜찮음

그래서 여태 산 다이소 제품 중 가장 만족한 제품이었는데

좀 시원찮은 구석이 있다

집에 와서 발색해본다고 한 세 번 정도 발라봤는데 줄어든 게 눈에 보이는 쪼잔한 용량

그래서 용량을 찾아봤더니 상자에도 용기에도 공홈 정보에도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은 용량 정보

 

으심되

하지만 예쁘니 용서하노라

 

 

 

▶메디필 피지연화제(피지 클리너)

(아래에 영상 썸네일에 피지 이미지 있으니 주의!!!!)

본품 구매하기는 부담스럽지만 한번 찍먹해보실 분들께 추천

이 제품이 50ml에 3000원인데, 메디필 본품이 250ml에 17000원이다. (최저가로는 배송비 포함 15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ml당 가격으로 볼 때는 그렇게까지 가성비 제품은 아니지만, 적은 용량으로 나온 것에 의의가 충분히 있는 제품

다만 코 시트를 적시는 데에 생각보다 많은 양이 사용된다.

현재까지 4회(코랑 턱에) 사용했는데 절반 정도 줄어들었다.

 

 

 

 

이 영상의 사용법을 참고해서,

 

샤워하면서

7분 정도 시트 + 팩으로 덮어주고

떼고 7분 정도 둬서 수증기로 불리고

지문으로 피지 닦아내기

 

의 순서로 사용해주고 있다.

주기는 솔직히 없고 그냥 어 내 코 좀 거칠다. 싶을 떄 하는 편

참고로 피지 연화제를 사용한 후에는 피부를 보호해줘야 한다.

자극이 강한 레티놀, 비타민 등을 사용하면 안되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당연히 리들샷 같은 것도 쓰면 안된다.

근데 솔직히 썬크림은 바르기 귀찮아서

그냥 다음날 외출 없을 떄만 써주고 있다.

여담으로 이 네이처리퍼블릭 대나무숯 코팩의 오프닝 토너랑 향이 좀 비슷하다.

둘이 살짝 기능도 비슷하니 성분이 비슷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겹치는 성분은 딱히 없었던 기억이 있다 ㅎ

 

▶입큰 퍼스널 톤 코렉팅 블러 팩트 (라벤더)

 

색상이 목표했던 것 만큼 잘 나오지 않는다며 브랜드에서 자체 리콜 했다가 다시 출시 되었는데,

리콜 전의 제품도 충분히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오히려 코렉팅 기능이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은 게 좋아서 파우더 팩트로만 사용하기에도 너무 적당한 제품이었다.

지금은 재출시됐다고 하니 코렉팅 기능이 더 강화됐을 듯?

 

여담으로 내장 퍼프보다 이 극세사 퍼프와 함께 쓰는 게 좋다는 카더라가 있다.

나도 요즘 퍼프 구리다는 생각은 했다.

왜냐하면 초반에는 그래도 조금 코렉팅 되는 느낌이 있었지만 몇 개월 쓰다보니.. 코렉팅이 전혀 없어진 느낌이라

이래서 재출시 했던 건가? ㅎ

 

▶본셉 레티놀 500 IU 크림

 

(본셉 = 토니모리와 다이소의 합작 브랜드)

매일 저녁에 사용했었는데 이 제품 때문인지 얼굴이 화끈한 적이 있어서 주기를 조금 주는 것으로 했다.

그럼에도 추천템인 이유는 이 가격에 레티놀이라니 싶은 가성비 있는 제품이고,

레티놀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 적합한 제품이기 떄문이다.

이하는

챗지피티의 도움을 받아서 작성한

아주 시간 들고 품 들지만

비슷한 정보를 찾는 아주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도움 되는 정보다 ㅎ

레티놀 같은 제품은 저함량 제품으로 시작해서 차근차근 함량을 늘려가야 한다는데,

이 제품은 500 IU가 들어있고, 용량은 50g이다.

1 IU = 0.3 μg(마이크로그램) = 0.0003 mg

따라서 500 IU = 500 × 0.0003 mg = 0.15 mg

크림 50g은 50,000 mg이므로:

농도(%) = (0.15 ÷ 50,000) × 100 = 0.0003%

출처 : 당연히 내머리 아니고 채찍피티

즉 이 제품은 레티놀 농도 0.0003%의 저함량 레티놀 제품인 것이다.

애걔~~~!. 싶지만

비교군을 가져오자

본셉의 모브랜드(?) 격인 토니모리의 레드레티놀 크림을 보면 (특 : 세트 4만원)

0.1%의 함량도 고함량 제품에 포함되는 정도다.

그러니 50ml 500 IU 제품은 입문용으로 적당하다는 판단이 들어 추천하는 것이다.

참고로 다이소에 같이 있는

본셉의 제품 중 2500 IU의 제품도 있는데, 이 제품의 용량은 15ml이다.

1 IU = 0.3 μg(마이크로그램) = 0.0003 mg

따라서 2500 IU = 2500 × 0.0003 mg = 0.75 mg

농도(%) = (0.75 ÷ 15,000) × 100 = 0.005%

이 제품은 레티놀 함량이 0.0005%로 조금 더 높으므로

500 IU 제품으로 레티놀에 익숙해진 후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근데 나는 500IU로도 얼굴이 화끈거려서 2500IU는 까지도 못하고 있는 중이다😅

 

▶핑크메탈 블렌딩 총알 브러쉬

립라인 블렌딩, 입술 그라데이션 경계 블렌딩에 최고다

 

▶헤어테소로 잔머리픽서카라

 

저는 조카녀석이 뭔 어른이 이렇게 잔머리가 많냐며 구박을 했을 정도로 잔머리가 많은데요

잔머리 대마왕이면 꼭 사셔야 되는 템

대신 이마에 닿으면 트러블 직빵으로 올라오니

 


 

    비추템    

 

▶피오니 티놀 모공 앰플

 

모공 앰플이래서 좀 타이트닝 되는 느낌이 있나 싶었는데 그런 느낌은 없다.

다이소뷰티 치고는 최고가인 5천원이라 뭔가 애매하고..

일단 냄새가 너무 치약 냄새 같다..

 

 

모델명이 '피어니 티놀~'이라서 레티놀도 아니고 왜 티놀인가 싶었는데 레티놀이 들어가있다.

다만 전성분의 비밀 아시죠? 뒤로 갈수록 함량 낮은 거

이 제품의 레티놀은 꼬리칸에 있으니 아마 많이 낮을 것이다..

이름도 레티놀이 아니라 티놀이다 3분의 1은 없다는 소리

 

 

 

 

▶알로에 캡슐팩

 

알로에 젤 같은 제형의 팩이고 2회 정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다.

하지만 양많고 500원이고 뭐 그런 거 다 제치는 사용감

어떻냐면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질 않는다

피부 진정팩 발라놓고 닦아내느라 열 내면 말짱 도루묵이겟소

알로에팩만 그런 건지 다른 캡슐팩도 그런지는 사실 모르겠다. 알로에팩만 쓰고 학을 똈기 때문에

 

 

 

▶VT 슈퍼 히알론 슬리핑 마스크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는 수분보습 팩이라는데 바르면 바를수록 얼굴이 땡긴다.

바르기 전보다 후가 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 같다 면 구라같겠지만 솔직한 사용후기일 뿐

리뷰가 꽤 좋던데 도대체 어떻게들 쓰신 건지 궁금하다

 

 

 

▶린제이 모델링 마스크팩 쿨 티트리

1회 2천원, 28g이고 포장지 자체를 볼로 써서 하면 된다는데

봉지 입구가 너무 작고 같이 있는 스파츌러는 봉지 깊이에 비해 짧아서 봉지에다가 쓰기 너무 어려웠다.

아마 모델링팩을 한번 시도해보고자 하는 초보자분들을 겨냥한 제품일 텐데,

그냥 팩 도구 세트까지 같이 사서 쓰시는 걸 추천

게다가 인터넷에 보면 1kg 대용량을 만원중후반대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하는 곳이 많다.

(개꿀 정보 드리자면 언니의 파우치에서 리뷰로 적립금 모아서 살 수 있음)

1회 2천원 28g은 진짜 일회용으로만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140g짜리 5천원에 파는 패키지도 있던데 쿠팡에는 1kg 만팔천원이다.

진짜 찍먹 츄리이어들에게 추천하는 노가성비

 

 

▶핑크팝 브러쉬 2P

사실 반은 추천이고 반은 비추천이다.

사선 브러쉬는 섀도우로 아이라인 그릴 때 꽤 유용하게 쓸 수 있지만

사각형 브러쉬는 이 사선 브러쉬에 비해 두껍고 또 털은 짧아서 용도가 조금 애매하다.

나는 컨실러를 묻혀서 쓰고 있는데,

붓 털이 짧아서 자꾸 붓의 끝부분이 얼굴에 닿으면서 컨실러를 긁어낸다.

불 털이 짧으니 붓에 묻는 컨실러 양부터 적고,

좀만 바르면 한군데에 다 발려버리니 골고루 발리지가 않는다.

컨실러 브러쉬 찾으시면 컨실러 브러쉬 용도로 나온 브러쉬를 사거나(다이소에도 있다)

화홍 브러쉬.. 그런 걸 쓰시길

 

 

 

▶입큰 퍼스널 프라이머 (톤업)

살짝 까다로운 제품

집에 있는 다이소 삼각 퍼프로 발랐더니 그대로 밀리는 것 같아서

손으로 발라보니 역시 밀리고

그렇게 밀려버린 건 도무지 수정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픽싱되어버린다.

스킨케어 제품도 바꿔보고, 퍼프도 써보고 하면서 여러 시도 끝에 찾아낸 방법은

스킨케어 제품 완전히 흡수 시킨 후 + 말랑한 퍼프(ex. 하우스 퍼프)로 톡톡톡 찍어 바르기 이다.

밀어 바르기 X

단단한 퍼프 X (ex. 다이소 삼각 퍼프)

두꺼운 스킨케어 X

양조절 잘 햐서 얇게

위의 조건만 지키면 톤업은 확실하긴 하다.

다만 못지킨다면..

 

이런 덩어리들이 가득 있는 얼굴이

된다..

 


 

    그외 말하고 싶은 게 있는 것들    

 

▶트윙클팝 오버 립 펜슬 05 뉴트럴피치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 산 립 라이너

두께는 오리지널 빼빼로 정도 되고 색상도 가격도 다 좋은데 심이 굉장히 무르다는 단점이 있다.

색상은 '롬앤 제로매트 립스틱 쉘 누드'에서 채도만 낮춘 느낌이다.

 

▶실리콘 마스크팩 커버

제품명은 마스크팩 커버지만 나는 모델링팩을 하기는 귀찮은데 해야하는 날일 때도 사용한다.

왜냐하면 스킨케어 제품들이 날아가지 않고 모두 피부에 스며들게 도와줄 수 있는 제품이기 떄문이다.

솔직히 보관도 귗낳고 매번 씻어 쓰기도 귀찮지만.. 여러 제품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성비 템이다.

나한테는 턱부분이 안맞아서 아래쪽으로 너무 많이 남고 턱부분은 제대로 커버가 안되는데,

그 남은 아래쪽을 바깥쪽으로 접어 올려서 턱도 감싸고 거추장스럽지도 않게 해서 사용 중이다 ㅎㅎ

 


 

 

아무튼 다이소 뷰티 연말정산 끝

너무 퉁명스러운 어투로 썼나 싶은데 나는 이왕 시간 들여 쓰는 거

정말로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늘 있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거라 믿으며...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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