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1. 노랑도 웜톤 나름 <라네즈 네오 매트 쿠션 21N1>

깡달걀에 줄긋기 EP01.
노랑도 웜톤 나름 <라네즈 네오 매트 쿠션 21N1>

 

#적립금구매 #라네즈

 

원래 쓰던 조성아 스틱 파운데이션을 거의 다 써가서

코로나 시기에 마스크에 안묻는 쿠션으로 대히트를 쳤던

+ 언니의 파우치 적립금으로 살 수 있는

라네즈 네오 매트 쿠션을 구매했다.

 

라네즈 네오 매트 쿠션 21N1
가격 : 30,000원 25,500원 (올리브영 기준)
용량 : 15g

 

 

언니의 파우치 캐시딜에서 주문을 하면 대부분 다음날 바로 발송 된다.

이번이 두번째로 이용하는 것인데, 이번에도 주문하고서 다다음날 바로 받았다.

 

 

 

라네즈 네오 매트 쿠션 본품은이런 민트색 박스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라네즈 로고를 제품명대로 네온색 주황으로 강하게 표시한 것이 인상깊었다.

 

 

상자 속 본품은 이런 모양.

역시 민트색 퍼프에 주황색 로고가 눈에 띈다.

쿠션 자체는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 느낌인데,

사각형으로 된 쿠션을 처음 써봐서 왠지 새로운 느낌이었다.

 

리뷰에도 패키지에 대한 호평이 많은 편이다.

 

 

 

 

 

23년에 리뉴얼 되면서 이런 게 생겼다.

쿠션이 떨어지지 않게 고정해주는 마개인데 네오 닷(Neo dot)이라고 한다.

사소한 것이지만 고객의 편의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이거 하나로 판매량이 유의미하게 늘지는 않겠지만

이런 부분을 신경 안쓰는 경쟁사 쿠션들과 비교한다면 명확한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황색 동그라미 스티커를 붙인 것도 같아 나름 귀엽다 ㅎㅎ

 

 

라네즈 네오 쿠션의 아주 큰 장점이자 차별점인 퍼프.

퍼프가 칼질(?)이 되어 있어 양조절이 쉽다고 한다.

 

다만 칼질이 되어서 잘 스며드는만큼 세척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퍼프 홀더를 들면 이렇게 실링 테이프가 나오는데

띠용. 이 째로 뜯어졌다.

이거 누가 쓰고 반품한 제품 보내준 거 아닌가! 했는데

다른 리뷰들을 검색해보니 원래 이렇게 나오는 제품이라고 한다.

 

 

쿠션 스펀지는 물을 아주 살짝 먹은 해면스펀지 정도로 단단한 편이다.

그리고 양조절이 쉽다고 했는데,

스펀지가 단단하니 어느 정도로 눌러야할지 애매해서

오히려 조금 어려운 느낌이 든다.

 

 

 

 

순서대로

 

▶ 스킨케어 마친 피부

▶ 얇게 도포

▶ 전체적 도포

 

의 사진이다.

 

네오 쿠션의 사장 큰 특징인

1. 커버력

2. 매트함이

사진으로도 느껴진다.

 

커버력이 좋아 코 위의 블랙헤드도 거의 완벽히 커버되고,

코밑 붉은기도 얇게 밀어준 걸로 잘 가려졌다.

 

그리고 한치의 글로우도 없이 매트. 그자체다.

 

다만 당근하고 싶어지는 치명적인 단점들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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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매 의사 X

가장 추천과 리뷰가 많은 매트 웜톤은 재구매의사가 전혀 없지만

글로우 쿨톤은 어떤 제품일지 궁금해졌다.

 

 

 커버력 

한번 발라도 코 블랙헤드와 코밑 붉은기가 다 커버됐다.

다만 모공을 메워준다는 커버보다는 색으로 가려주는 커버여서

모공이 신경쓰인다면 프라이머를 바르는 게 좋을 것 같다.

 

 

 속당김 X 

스킨케어에 힘들이지 않았는데도 속당김이 크게 없었다.

여름용쿠션이라고 많이 추천하시던데,

지성, 복합성 분들은 겨울에도 충분히 쓰기 좋은 쿠션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머리 아픈 향 

향이 정말 장난 아니다.

리뷰를 보면 향 때문에 좋다는 분이 계시는데, 나에게는 20년 전 스킨케어 제품의 향 같았다.

이 향이 약한 것도 아니라서 바른 날에 하루종일 머리가 아픈 느낌이 들었다.

 

 

 어울리지 않는 노랑 

나는 내 피부가 굉장한 노란 색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이 쿠션보다는 덜 노란색인 피부였다.

이 제품을 쓰면 정말 이질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노란색이 올라와서

마치 화장을 떡칠한 얼굴 같다.

 

+ 2024.11.14 추가

너무 심한 노랑으로 발색이 됐던 건 내가 가지고 있던 타사 퍼프를 사용해서인 것 같다.

이 부분은 라네즈의 쿠션을 쓰니 양조절이 적당히 돼서 딱 피부에 맞는 색으로 발색이 됐다.

다만 매트가 어울리는 얼굴이 아니라 다음에는 글로우를 

 

 

 매트가 어울리지 않는 얼굴 

쿠션을 사기 전에 톤말고도 꼭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내가 글로우가 어울리는 얼굴인지, 매트가 어울리는 얼굴인지

확인해보는 것이다.

나는 이 쿠션을 통해 매트 베이스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만약 매트가 어울리지 않더라도 쉐딩과 하이라이터로

얼굴 윤곽을 잘 잡아줄 수 있는 화장 고수시면 몰라도

나는 그 정도가 아니라... 이 제품을 살릴 방법이 도무지 없는 것 같다.

 

 

기대하고 구매했으나

톤 선택 실패, 매트/글로우 선택 실패로

기대만큼 실망이 컸던 라네즈 네오 매트 쿠션 21N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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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네즈 네오 매트 쿠션 별점 ·

 

▶ 깡슐랭 : 2 / 5

▶  화해 : 4.18 / 5

▶  글로우픽 : 4.05 / 5

▶  파우더룸 : 4.8 / 5

▶  언니의 파우치 : 4.6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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