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달걀에 줄긋기 EP04.
과연 가성비일까 <클리덤 저분자 콜라겡 탱글 립 세럼 01 밀키 블루>
#내돈내산#종근당 #클리덤
꿀템 천지인 나만 아는 다이소 갔다가
구매 당시 4일 전에 출시된 제품이었던 따끈따끈한 글로스를 구해왔다.
클리덤 저분자 코라겐 탱글 립 세럼 01 밀키 블루
가격 : 5,000원
종근당 뷰티에서 낸 신제품이 있어서 구경 중이었는데
옆에서 점원분이 유혹의 속삭임을 보내셔서.. 정말 어쩔 수 없이! 구매했다.
"나오자마자 다 나가더라고요
입고 예정은 당분간은 없는데
일단 샘플 한번 써보셔요 ㅎㅎ"
그렇게 홀랑 하나 사버렸다.
예쁘니까 크게 한번 더 보자
예쁜 패키지에 유격 하나 없는 견고한 용기
저번 리뷰에 올린 롬앤 글로스보다도 단단한 용기 같은 게
용기만 해도 5천원값은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으잉????
진짜 용기 값만 한 건지
세럼이 들어간 저 가운데 부분은
과장 좀 보태서
'거의 빼빼로 정도'의 굵기다.
그렇습니다
양이 '엄~청' 적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용량이 얼마인고 하니
뒷면에도 용량이 없다?
그렇다고 용기에 적어있는 것도 아니고
다이소몰에 적혀있는 것도 아니다.
매 게시글마다
제품명 / 가격 / 용량을 쓰던 형식이 이 글에서만 깨진 이유가 이거였다.
어디에서도 용량 정보를 찾을 수가 없었다.
상품정보제공고시 의무가 아주 철저한 대한민국에서 왠말이래 싶지만
하지만 일단 이쁘니까 용서해주는
예쁨지상주의
팁은 평범한 고무팁으로
팁에 묻은 틴트까지 닦기에 아주 좋다.
컬러 코렉팅 기능이 있다는데
아주 미세한 하늘색이라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옹졸 입술 다시 등장
입술만 한바가지인 사진이라 좀 부담스럽긴 해도
색 보여드리려는 저의 정성이랍니다...~^^
순서대로
▶ 아무것도 안 바른 립
▶ 립스틱 바른 후 (사용 제품 - 맥 멀잇오버)
▶ 클리덤 세럼 바른 후
의 사진이다. (당연하지만)
멀 잇 오버는 내 얼굴에는 탁해서 잘 쓰지 않는 컬러였는데
이 립글로즈인지 세럼을 쓰니 색이 살짝 뽀용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살짝의 화함이 있는 것으로 보아 플럼핑 기능이 살짝은 있는 것 같다.
다만 오른쪽 사진에서 입술이 제일 두꺼워 보이는 건 그냥 고개를 더 들고 찍어서 그런 거고
육안으로 보기에 큰 차이가 날 정도로 강한 플럼핑은 아니다.
적은 용량에 용량이 얼마인지 알 수도 없는 제품이지만
일단은 만족스러운 사용감이었다!
재구매 의사 ○
5천원에 살 수 있고, 그냥 글로스가 아닌 세럼 기능도 있다고 하고,
색 코렉팅(?)도 예쁘게 되는 것 같아서 재구매 의사는 있지만
약간의 아쉬운 점도 있다.
생각보다 적은 끈적임
보기에는 엄청나게 끈적일 것 같지만
입술이 쩍쩍 붙는 정도의 끈적임은 당연히 아니다.
물론 글로스 특성상 립에 계속 뭐가 묻어있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건 글로스립을 바른 자가 견뎌야 할 무게라고 본다..
용기의 퀄리티
용기 퀄리티가 미쳤다.
유격도 없고 견고하고 단단하고
그러면서도 정말 예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적은 용량과 알 수 없는 용량 정보
용량이 너~무 적다.
이 글을 쓰기 전에 한 세 번 정도 사용했었는데
오늘 보니 5분의 1이 훅 줄어있었다.
체감상 대강 롬앤 글로스의 절반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그렇게 치면 아무리 5천원이어도... 가성비 제품이 맞는 건가 싶다.
용량 정보도 없어서 더 판단하기가 어렵다.
어쨌거나 종근당 화장품의 높은 퀄리티를 알게 된
클리덤 저분자 콜라겡 탱글 립 세럼 01 밀키 블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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