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의 키읔도 잘 모를 시절
어머니가 사주는대로, 길 가다가 보이는 대로 구매하고 썼던 클렌징 제품이 몇 가지 있다.
1. 토니모리 - 프로클린 소프트 클렌징 티슈
토니모리를 지나다가 1+1 기획이 5천원쯤 하길래 덥썩 사온 클렌징 티슈다. 지금도 원플원 기획이 많은 것 같다. 사용감은 크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냥 무난한 클렌징 티슈였다.
2. 스킨푸드 - 밀크 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용기도 라벨도 색도 굉장히 예뻤던 립앤아이 리무버다. 흔들지 않으면 저렇게 하얀 상태가 아니고 하얀색 반, 푸른색 반으로 층이 리무버의 층이 나뉘게 되는데, 위층이 투명한 기름이 아니어서 신기한 리무버였다. 급하게 산 건데 세정력도 좋고 그렇게 따갑지도 않고 무엇보다 통이 예뻐서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는 리무버다.
3. 토니모리 - 프로클린 스모키 립 앤 아이 리무버
스킨푸드 제품으로 립앤아이 리무버의 강력함을 맛보고 구매한 리무버다. 스킨푸드 리무버가 상대적으로 조금 비쌌던 것과는 대비되게 겨우 3천원 가량으로 아주 저렴하게 산 것 같은데, 지금 보니 정가는 7,500원이다. 그냥 무난한 리무버인 것 같은데 눈에 들어가면 굉장히 따가웠고 약산성 클렌징 폼을 쓰면 리무버 잔여물이 조금 남는 느낌이었다.
4. 폰즈 - 프로클린 스모키 립 앤 아이 리무버
리무버를 다시 사야할 때가 돼서 올리브영에서 가장 인기 있어 보이는 모델로 샀다. 별 생각 없이 대충 사서 싼 가격에 산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시 찾아보니 정가 10,900으로 꽤 비싼 제품이었다. 그래도 세정력 좋고 눈 따갑지 않고 약산성 클렌징 폼으로도 잘 지워져서 아직까지는 가장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리무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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